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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이리스, 이제 회상 씬은 그만..
JD.
2009. 11. 4. 09:59
오늘부터 방영될 분 부터
본격적인 아이리스의 스토리가 시작될 예정이다.
그간의 스토리에 대한 부분.. 아니 연출에 대한 부분엔
많은 블로거들이 올바른 지적을 해왔었다.
사실 나 역시도 스토리 자체에는 그렇게 크게 지적을 하고 싶지 않다.
일전에 올렸던 포스트에서는
http://cwloki.tistory.com/49
리얼리티와 로맨스에 대한 상극을 이야기 했는데..
이때엔 스토리 자체를 부정하려 했지만
짜여진 스토리에 대해 시청자가 왈가왈부해서
바뀌는 것 자체도 원하지 않는다.
그럴 경우 변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본다면
바로 연출과 편집 부분에서 퀄리티를 높이는 것은 어떨까?
김태희를 비롯 김소연, 그리고 이병헌, 정준호.. 등등
주연배우들의 회상 씬이 줄기차게 나왔다..
회상 씬 자체가 새로운 장면일 경우라면 모르겠는데..
너무 자주 회상 씬을 보여주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
(심지어 김소연의 회상씬은 5분도 지나지 않은 시간차를 두고 5분전의 씬을 되풀이했다)
지난주 수많은 블로거들의 입방아에 오른
밑도끝도 없는 연출에 대한 것은 다시 이야기 안해도 될 것 같은데..
여기에 한순간에 이념까지 버릴 정도로 사랑에 빠져 버리는 설정 또한..
도대체 언제까지 회상씬을 재방송처럼 봐야만 할까?
오늘 방영될 부분부터 걱정이 되는 것은
유민이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을 한다는 것이다.
(스토리에 대한 언급은 안하기로 했는데)
유민과 이병헌은 제발 사랑에 빠지지 않았으면 한다..
얼핏얼핏 기사들을 보니깐
유민이 이병헌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접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딱 거기까지만 이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여튼 아이리스는 재미있는 드라마이고
기다려지는 드라마이다.
그럼에도 이런 안티적인 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더 잘만들어진 드라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 때문이다.
사실 나의 의견따위가 이런 거대 드라마에 반영이 되진 않겠지만..
이곳은 나의 공간이니까.. 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