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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하이트 광고, 이제 광고도 예고편이??



광고의 진화일까?
빅뱅이 모델로 활약 중인 맥주, 하이트가 새로운 방식의 광고로 주목받고 있다.



이 광고를 보면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티저광고라고만 그저 볼 수도 있겠지만..
제작의도를 보면 그런 말이 쏙 들어 갈 것이다.

먼저 티저광고의 의미는
"티저는 놀려대는 사람, 짓궂게 괴롭히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광고캠페인 때에, 처음에는 회사명과 상품명을 밝히지 않고 구매의욕을 유발시키면서
서서히 밝히거나 일정 시점에 가서 일거에 베일을 벗기는 방법이 취해진다.'  - 네이버 백과사전

고로 광고의 대상자에게 호기심을 제공하면서,
광고 메시지에의 관심을 높임과 동시에 후속광고에의 도입 구실도 하는 광고를 말한다.

반면 이 광고의 마케팅 담당자는..
'시청자들의 높아진 안목을 고려해 새로운 형식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고,
지금껏 볼 수 없었던 CF의 예고편을 볼 수 있을 것'
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정리하자면 티저광고의 형태로 오해할 수 밖에 없는 요소는
광고의 러닝타임 동안 제품이나 브랜드가 노출되지 않는데..
실제 티저광고에서는 광고 속 노출뿐만 아니라 마케팅 전반에 걸쳐
비밀유지를 하고 있지만,

이 광고는 영화나 드라마의 예고편에서 본편을 다 안보여주 듯
다음에 나올 광고 본편을 예고하는 트레일러 형태라는 것이다.
그래서 예고편에서만 궁금증을 유발할 뿐, 이 광고가 하이트 광고라는 것은
다른 수단을 통해 이미 노출이 된 상태이다.

일반적인 광고주들이 티저광고마저 꺼려하는 마당에
이런 파격적인 형태의 광고가 나왔다는 것은
같은 광고人으로써 무척이나 환영스러운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