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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평범하지 않은 크리에이티브! 무한도전 비빔밥 광고


이번에 무한도전에서 또다시 큰 사고를 터뜨렸다.
바로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비빔밥 광고를 On-Air 한것!!


물론 이 프로젝트의 선두는 모두가 다 아시겠지만 서경덕 교수님이시다.
그리고 광고 영상을 제작한 감독은
예전부터 CF감독으로 유명한 차은택 감독님!

먼저 광고부터 감상!!


이 광고는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도 가장 큰 전광판 중에 하나인
TSQ 전광판을 통해 1시간 2번 간격으로 하루 총 48번 상영된다고 한다.
물론 이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함에 박수를 보내고 싶지만
이 광고가 더욱 대단하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광고 자체에 있다!

타임스 스퀘어에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수많은 광고들이 눈이 부실 정도로 난무한다.
그곳에서 시선을 한번이라도 받는다면 정말 성공한 것이 아닐까?
그러기 위해 이 광고는 화려한 색채감과 역동적인 영상을 주무기로 삼았다!
아직 결과는 현지에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알 수 없지만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비빔밥과 (실제 뉴욕의 한식 레스토랑 반에서 비빔밥이 외국인들에게 굉장히 인기 있었다)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한복, 농악, 태권도, 장구춤, 강강수월래, 부채춤 등등을 오버랩 시키며
토핑 재료들처럼 표현한 것은 이 광고의 가장 큰 매력이다.

마지막에 전통 문화는 아니지만 무한도전 맴버들이 난타모션을 취하는 것!
외국인들에게 난타는 그만큼 한국을 상징하는 문화의 하나이기 때문에 엔딩을 그렇게 하였겠지만,
단지 그것만이 아니라 바로 이 광고의 주인공이 비빔밥이라는 음식이기에
더욱 잘 어울리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광고의 헤드라인인 조화의 맛이라는 것이
바로~ 이 맛 아입니까~~

그냥 무도빠라서 이런 칭찬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상업광고의 격전지인 타임스 스퀘어에서 이렇게 국가를 홍보하려는 시도자체가
매우 아름다운 노력이라는 점에서 칭찬하고 또 칭찬하고 더 칭찬하고 싶어진다.

실제 삼성과 기아, 현대 자동차의 로고만 봐도 뿌듯했었던 마음이 들었는데
이 광고를 본다면 정말 울지도 모르겠다. (상영되는 시점에는 뉴욕을 못가보겠지만)

여튼 앞으로도 이런 시도가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서경덕 교수님, 차은택 감독님, 박숙자 교수님, 서울예대 학생들, 그리고 무한도전 맴버와 모든 스탭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