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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게 광고하라! 컬럼비아 옴니히트


얼마전에도 아웃도어 관련 광고를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
요번에도 아웃도어 광고다!
(우리 광고주님건 아직 올리지도 않았는데 ㅋㅋ)

이번에 소개하려는 광고는
싸구려 광고(?)의 종결자가 될 만큼 저렴하고 다소 유치한 광고다

뭐..
이렇게 1차원 적인 아이디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겨울에 비키니 입은 여자가
우리점퍼 따수워요~ 라고 말하고 있다 ㅋㅋㅋ

지면 광고는 아주 오바의 끝을 달리고 있다
도대체 비싼 돈 주고 왜 이러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들었을 때
컬럼비아 마케팅 관계자의 말을 들을 수 있었다.

"어렵고 거창한 것이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아웃도어라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새로운 기술에 대한 광고 역시 보면 즐거워할 수 있는 콘셉트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최초로 공중파 광고를 시작한다"

의도야 뭐 어쨋건 간에..
이런 의도가 안느껴지니 이게 문제 아닌가? ㅋ

그런데 광고를 한번 보면 저렴한 퀄리티와 80년대를 연상시키는 성우 더빙이 중독적이다.
이 광고의 치명적인 매력이 바로 이런 것이었다면..
난 이미 컬럼비아의 노예 ㅋ

항상 광고에서 많이 쓰는 차별화라는 측면에서는 대단한 시도인 것 같다.
며칠전 포스팅한 칸투칸 역시 고급스러움 따윈 개나 줘버린 카피로 소비자들의 눈을 끌었던 것처럼
이 광고도 그러한 측면에서 눈에 띄는 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