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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재미있는 티저광고, 스마트한 미氏


사실 티저라고 하기엔 너무나 학습이 잘되어 있는 것일까?

김아중이 디氏를 수없이 외쳐서 그런지
이 광고를 보는 순간 한번에
아 롯데카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아닐수도 있기에 실제 알아본 결과
역시나 롯데카드 광고가 맞았다..

그런데 이 광고 참 흥미로운게..
광고의 러닝타임자체도 매우 짧은데..
부정하려해도 부정할 수 없는
늘씬한 여자의 뒷모습을 마치 쫒아가는 듯한
카메라 웍때문에 시선이 나도 모르게 따라간다.

물론 깨알같은 반전으로 모델이 인형탈을 쓰고 있는 모습이 나오며
카피가 나오는데 이때 

'스마트한 미氏가 뭐지?'
'아 氏 들어간 걸 보니 롯데카드구나'

식의 어떤 반응이 나와도 이미 광고로서의 역할은 다 해버렸다.

이 광고 자체가 더욱 대단하단 생각이 드는 이유는
짧은 러닝타임에 있다. 
시간이 짧으면 당연히 들어가야 하는 메시지가 적어야하는대신
임팩트는 평소보다 2배이상 강해야하는데
그 모든 조건을 충족하니 말이다.

왠지 모델이 김아중이 아닐까라는 조심스러운 추측까지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