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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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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광고 다시보기 - 일본 메이지 생명 광고 어차피 광고는 상업적인 것인데.. 광고에서 감동따위는 기업들에 의해서 조종당할 뿐이야! 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는 것을 이 광고를 통해 말해드리고 싶다. 전 일본 열도를 펑펑 울게 만든 메이지 생명 광고가 바로 그것이다. "1984년 10월19일, 하느님이 주신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태어난 계절 "아키(あき가을)"과 남편이 좋아하는 "유키(ゆき눈)"을 합쳐서 '아키유키'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태어난지 한 달만에, 다운증후군으로 판명... 1년의 시한부 선고를 받았습니다. 감기라도 걸리면 끝이라는 말에 항상 조심하며 살았습니다. 그래도 조금씩 커가는 걸 보며 감사하고... 무엇을 봐도 무엇을 하더라도 당신은 늘 기뻐보였습니다. 3살, '이즈미학원'에 입학... 운동회..
OK! SK! 기업광고, 아버지/어머니 당신이 행복입니다. 짧게는 15초, 길게는 30초뿐인 광고 속에서 광고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동을 전해줌과 동시에 그 기업에 이미지향상에도 기여를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어느날 문득 TV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마음이 훈훈해 지면서 부모님을 생각하게 만드는 광고를 보았다. 아버지 편 어머니 편 이 광고, 이 스토리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쉽게 말할수 있으면서도 찾아내기 힘들다는 공감을 건드렸기 때문 아닐까? 게다가 그 메시지 자체가 생각을 할 필요없을 정도로 쉽기도 하다. 그래 맞아.. 아버지는 그러셨어.. 어머니는 그러셨어.. 라는 생각이 절로드니 말이다. 덧, 어머니 편은 윤제림 시인의 "재춘이 엄마" 라는 시를 인용한 것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