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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둘이서~ 신혼여행기! (로마-프라하) 2


드디어 결혼식이 끝나고!
한국에서 하룻밤은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연말을 맞아 인천공항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면세점에서 이것저것 사고 ㅋㅋ
이제 탑승시간이 되어 탑승구로 갔다.
잠깐 설명을 덧붙이자면 에어 프랑스는 스카이 팀 이라는 항공사 연합에 소속되었다.
우리나라의 대항항공도 역시 이곳에 소속된 항공사고, 그래서 티켓이 대한항공 티켓이었다.
당시에는 또 공동운항을 해서 한국 승무원이 한복을 입고 안내를 도와주기도 하였다.

우리가 OUT 편으로 들어오게 될 KLM(네덜란드 항공사)도 스카이 팀 소속의 항공사 인데..
에어 프랑스와 KLM은 플라잉 블루의 항공사인데
http://www.klm.com/travel/kr_ko/flying_blue/welcome_to_flying_blue/all_about_flying_blue/index.htm
이곳에 들어가면 마일리지 및 자세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기내식!
미국을 다녀올 때는 두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을 이용했는데
개인적으로 에어 프랑스 기내식이 더 맛있었다 ㅋ

또한 에어 프랑스는 게임기도 있어서 무척이나 신기했다.

이렇게 장시간에 걸쳐.. 긴 비행을 마치고 프랑스에 도착!
환승 시간이 고작 1시간이라 빨리 빨리 움직여야 했다!
유럽의 거의 대부분 지역이 한국과 시차가 8시간 정도 난다.
이쪽이 8시간 느린 시간,
우리가 일요일 오전에 출발했음에도 일요일 오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제 또다시 비행 ㅠㅜ 로마로 고고싱!
벌써 도착 ㅋㅋ
로마 공항의 특이한 점은.. 활주로 한복판에 비행기가 랜딩한 후 버스로 이동을 시키는 것이었다.
물론 이러한 공항들이 종종 있는 것으로 아는데 실제로 겪어본건 처음이라 신기했다.

얼른 집찾고 호텔 가자! 피곤피곤~

공항에서 테르미니역까지는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라는 논스탑 기차를 이용했다.
약 40분 정도 소요가 되며 가격은 1명당 14유로 였다.
나처럼 초보 유럽여행자라면 헷갈리는 것이 바로 대중교통 이용인데..
티켓은 여차저차 샀지만 개표방식이 달라서 잠깐 고민했었다. ㅋ
로마고 프라하고 표 사는 곳 앞에 노란 네모기계가 있는데..
표 한쪽구석을 거기에 낑겨 넣으면 지지직~하면서 스탬프가 찍힌다.
이게 그냥 개표 끝! (표검사 따윈 완전 허술 했다 ㅋㅋ)
기차 타고 인증샷!
피곤한지 비행기 내내 자더니 기차타고 또 자는 우리 이쁜 부인님! ㅋㅋ

드디어 테르미니역에 도착!!
어느덧 시간을 보니 현지 시간으로 밤 9시가 되었다.
테르미니역은 우리나라로 치면 거의 서울역 수준의 아주 큰 기차역이란다.
로마에 오면 반드시 거쳐야할 역이라나? 

이제 숙소를 찾으러 역을 나왔다. 분명 도보 5분 거리라고 했는데..
어두운 밤이라 그런지 찾기가 수월하지 않을 것 같아서..
과감하게 로밍해간 아이폰으로 gps를 켰다!

오우~ 지쟈스! 바로 앞에 두고 ㅠㅠ 내 아까운 데이터 요금 ㅠㅠ

참고로 아이폰의 경우 gps 자체는 데이터요금이 나가지 않는다.
지도 이미지를 다운 받을 때 데이터가 발생하는데
팁을 주자면 wifi가 되는 곳에서 지도 데이터를 읽어 놓은 후
홈버튼을 눌러놓고 나중에 필요할때 데이터 로밍을 차단해 놓은 후
열어도 임시로 떠 있던 지도가 표시된다.

신혼여행 2번째 포스트인데.. 이제 도착했네 ㅜㅠ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