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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필자라고 칭해도 될까?


회사때문에 자주는 못보지만
가끔 운좋게 보는 프로가 있는데
우리말 나들이 류의 프로그램이다.

예전에 그걸 보다가 재미있는 주제를 다뤄 주의깊게 보았다.
블로그나 까페에서 글을 보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스스로 필자라고 칭하고 있는데
그것이 잘못된 표현이라는 내용이었다.

<국립국어원 제공 네이버 사전>


국립국어원에서 제공한 사전을 보면
정의는 그저 글을 쓴 사람이라고 칭해져 있다.

그 오해때문에 많은 '필자' 들이 자신을 필자라고 칭하는 것 같다.

하지만 사전의 예를 주목해서 보자.
눈치가 빠른 사람은 벌써 알겠지만..
정의를 조금 더 자세히 내리자면

필자
[명사] 제3자가 글을 쓴 사람, 또는 쓰고 있거나 쓸 사람을 지칭하는 말
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본인 스스로가 자신을 지칭할 때는 어떻게 표현을 해야 되는지가 궁금할 것이다.
답은 너무 쉽다.

필자의 생각은  X
나(저, 본인 등)의 생각은  O

이렇게 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