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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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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둘이서~ 신혼여행기! (로마-프라하) 5 이번 편은 로마에서 프라하로 이동하는 과정과 프라하의 첫 야경을 관광한 일정이다. 이른 아침부터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나와 테르미니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사실 테르미니 역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까지는 약 40분 정도 밖에 안걸리는데.. 나의 조바심 때문에 ㅋㅋㅋ 너무 일찍 나왔다. 부인님은 좀 더 있다가 가자고 했는데, 워낙 돌발상황에 대한 대비가 철저한 요원 기질(?) 때문에.. 테르미니 역은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역 정도의 아주 많은 플랫폼이 있는 역이다. 대략 20개가 넘는데.. 다른 이탈리아 도시들은 중앙광장에서 일렬로 늘어서 있는데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을 가는 플랫폼은 한참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 전광판이나 표지판이 잘 눈에 띄지 않으니 참고해야할 사항이다. 중앙에서 바로 갈 수 ..
떠나요~둘이서~ 신혼여행기! (로마-프라하) 4 무사히 첫번째 루트를 다 관광하고, 어찌보면 신혼여행 일정의 정식 첫날밤을 보내고.. 셋째날도 엄청나게 일찍 일어났다. 동양인의 부지런함 ㅋㅋ 이날의 루트는 바티칸 주변 - 성베드로 대성당 - 산탄젤로 성 - 포폴로 광장 - 코르소 거리 - 스페인 광장 - 나보나 광장 - 판테온 신전 - 호텔 이렇게 짰다. 전날에 비해 관광해야 되는 코스로 치면 더 적어도.. 걸어야 하는 이동거리가 더 길기 때문에 이렇게 짰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정말 오지게 다리 아팠다 ㅋㅋ 호텔 앞에서 전화하는 연기 한번 날려주시고~ 출발~ 어디를 가든 마찬가지로 테르미니 역에서 지하철 A선을 타고 오타비아노(Ottaviano)역에 내려 약 5분 정도 남쪽으로 걸어내려가면 바티칸 박물관의 웅장한 외벽이 보인다. 뒤쪽으로 보이는 길을..
떠나요~둘이서~ 신혼여행기! (로마-프라하) 3 본격적인 로마 관광에 앞서 요원답게(?) 종이지도와 나침반을 가지고 루트를 짰다. 테르미니역 - 콜로세움 -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 포로로마노 - 팔라티노 언덕 - 비또리오 엠마누엘 2세 기념관 - 캄피돌리오 - 진실의 입 - 베네치아 광장 - 코르소 거리 - 트래비 분수 - 콜로나 광장 -테르미니역 이런 순서로 하루(?) 일정을 짰다! 머 사실 굉장히 긴(?) 코스인 것 처럼 보이지만.. 대중교통과 걷기만으로 충분히 소화해 낼 것 같아서 이렇게 코스를 정하고 이른 아침에 출발했다! 아침 호텔 조식 부페를 먹고 호텔 앞에서 포즈취하는 부인님 3성 호텔이라지만.. 별로 좋진 않았다.. 모든 교통의 중심인 테르미니 역에서 관광객 포즈를 취하며 인증샷을 찍어봤다. 로마의 지하철은 우리나와는 다른 개표방식인데,..
떠나요~둘이서~ 신혼여행기! (로마-프라하) 2 드디어 결혼식이 끝나고! 한국에서 하룻밤은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연말을 맞아 인천공항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면세점에서 이것저것 사고 ㅋㅋ 이제 탑승시간이 되어 탑승구로 갔다. 잠깐 설명을 덧붙이자면 에어 프랑스는 스카이 팀 이라는 항공사 연합에 소속되었다. 우리나라의 대항항공도 역시 이곳에 소속된 항공사고, 그래서 티켓이 대한항공 티켓이었다. 당시에는 또 공동운항을 해서 한국 승무원이 한복을 입고 안내를 도와주기도 하였다. 우리가 OUT 편으로 들어오게 될 KLM(네덜란드 항공사)도 스카이 팀 소속의 항공사 인데.. 에어 프랑스와 KLM은 플라잉 블루의 항공사인데 http://www.klm.com/travel/kr_ko/flying_blue/welcome_to_fl..
떠나요~둘이서~ 신혼여행기! (로마-프라하) 1 남들이 올린 신혼여행 포스트를 보면서 어찌나 부러웠던지.. 그런데 그 신혼여행기를 나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총 6박 7일간의 신혼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또 혼자 오바병이 발병을 해서 자유여행으로 준비했었다. 기본적인 정보는 로마관련 책자 한권, 프라하관련 책자 한권, 그리고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봤다! 그중 첫번째가 되는 이 포스트에서는 오버뷰라고 해야하나? 준비 과정에서 부터 출국까지의 과정만을 써보려 한다. 부인님과의 상의없이(?) 신혼여행지를 로마와 프라하로 정한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었다. 성향상 휴양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하루종일 걸어도 튼튼한 다리를 믿고(뉴욕 여행때도 이랬었지만 ㅋ) 길지 않은 기간동안 걸어서 관광할 수 있는 유럽의 도시를 찾다가 정한 것이었다! 목적지를 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