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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의 글쓰기 수업, 오레오맵 O.R.E.O MAP



오레오는 정말 맛있다. 

가 아니라.. 


오레오 글쓰기 방법이란게 있다. 

하버드의 글쓰기 수업이라는데.. 

사실 하버드 생도 아닌데 내가 이걸 아는체 하는 것도 웃기지만 

그래도 글쓰는 걸 업으로 하는 사람으로 이런저런 글쓰기 방법을 

늘 찾아보곤 하는데 마침 새로 알게된 내용이다.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사실 오레오라는 이름이 머릿글자로 

뭐 다른 의미가 있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맞.다. 


O.R.E.O. 는 


Opinion: 핵심 의견을 주장
Reason: 이유와 근거로 주장을 증명  
Example: 사례와 예시로 다시 증명
Opinion/Offer: 핵심 의견을 강조하고 제안


의 순서로 글을 쓰라는 것인데.. 

사실 글을 쓴다는 건 언제나 목적이 있기 마련이다. 


이 오레오 맵을 통한 글쓰기는 소설 등의 문학적 작문과는 다르게 

설득을 위한 작문법으로 적합하다는 것이다. 


즉, 작게는 실천을 위한 공고문이라거나 징글징글한 제안서 등을 쓸 때 큰 맥락의 틀을 

오레오 맵으로 잡고 쓰면 조금 더 효율적으로 의견을 전달하고 설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야 더 이해가 쉬우므로 아주 간단한 사례를 들어보자 

(우리 가족들에게.. 특히 자녀들에게 실제로 제안 했던 내용을 재구성)



O : 매주 토요일이 되면 각자 새롭게 알게된 사실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 보자 

R : 왜냐하면 가족간의 대화시간도 자연스럽게 늘 뿐더러 구성원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E : 예를들어 자녀가 성년기인 가족들 중 자신들이 화목하다고 한 가정을 보면 대화시간이 많고 서로에 대한 관심이 많은 걸 알 수 있다. 

O : 가벼운 이야기라도 정해진 주제 아래 대화하는 시간을 3월 1일부터 시작해보자. 


예시로 든 문장은 길어지면 잘 안읽으므로 많이 축약을 했지만

글이 아닌 말하기에서도 이러한 순서로 말한다면 좋은 설득문이 될 것이다. 



핵심은 R. E에 있는데(앞 뒤는 다 의견 주장에 대한 것이므로..)

한가지 팁은 R과 E를 우리말로 직역한 관용구를 쓰는 것을 연습하면 익숙해 질것이다. 


요약 : 설득을 할때는 "왜냐하면, 예를들어" 를 잘 쓰자 이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