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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 한국인 미국 여행기 1 (인천공항 -> 볼티모어 워싱턴 국제공항)


그간 블로그에 소홀해 있던 이유가 연초의 바쁨 + 미국 여행때문이었다.
뭐 그래도 검색을 통한 유입인지.. 꾸준히 20~30명의 방문자들이 와준것에 대해 놀라울 따름

사실 이번에 가는것이 두번째 미국여행인데
지난번은 누나의 결혼식때문에 갔던차라 별로 구경도 못하고..
(나이아가라 폭포와 버팔로 윙의 원조집(매형이 버팔로에 살아서), 동물원 등)
돌아왔기 때문에 이번 여행은 남달랐다. 

난 미국에 대해 잘 모르지만 누나의 말에 의하면 
버팔로는 굉장히 큰 도시긴 하지만 시골격이라는 것이다! 
난 미국 하면 다 뉴욕시티같은 줄 알았지 ㅋㅋ

그래서 결심! 이번엔 도심여행을 가보자~ 였다! 
떠나는 날, 날이 꾸물꾸물해서 걱정이 되었다.
타고 갔던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비행기의 웅장(?)한 앞테 ㅋ

태평양 상공

눈이 섞인 비가와서 결국 한시간 연착후 떠나게 되었다.
도착하는 공항은 볼티모어-워싱턴 인터네셔널 에어포트였는데,
줄여서 BWI로 부른단다.
누나가 볼티모어에 살고 있어서 BWI로 가야하는데
직항이 없을 뿐더러, 있더라도 돈 절약을 위해 경유행을 선택!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경유한다.

인천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 공항까지는 약 9시간을 비행한다. ㅜㅜ
지겨웠지만 다운받아간 미드 24를 보면서 버텨냈다.
기내식 1번에 간식 2번이 제공된다.


이제 샌프란시스코 도착!
미국여행을 할 경우 목적지가 어디인지와는 상관없이
처음 밟게 되는 미국땅에서 입국심사를 받는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ㅋㅋ)

비행기 안에서 내리기 전에 입국신고서 및 세관신고서를 작성하고
입국심사를 받은후 세관통과를 하면 되는데..
여기서 미국인들의 습성(?)이 나온다..
완전 천하태평!!!!!!!!!!!!! 그리고 왜곡일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인 느낌으로
중국인들 정말 시끄럽다 ㅜㅜ 난 진짜 중국 공항인줄 알았다.

파노라마 기능으로 찍은 샌프란시스코 공항

외국을 자주 나가는 사람들이라면 다 알겠지만,
요즘 전염병이니 뭐니 때문에 음식물 검색이 더욱 강화되었다.
다행이 난 다 마른 음식들만 싸가서 세관도 무사 통과!

샌프란시스코는 라스베가스와 가까워서 그런지 공항 곳곳에서 카지노 관련 전시물이 많다

환승 비행기 시간이 5시간이나 남은 탓에 공항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비행기를 타기전에 한끼를 때웠다.
미국 역시 국내선에서는 기내식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에서 BWI까지는 국내라고 방심하면 안될 6~7시간 비행거리에 있다.
두 지역간의 시차만해도 3시간의 시차가 발생!


볼티모어까지 나를 태워줄 비행기 ㅋ
시차적응을 샌프란시스코 공항해서 해버린 나는
어글리 코리안의 모습을 하며 입과 다리를 쩍벌리고 3시간이나 잤다 ㅋㅋ

기내에서 잡지를 보다가 깜놀!
한국 제품(?)이 광고사진으로 등장해서!!


비행기 기종 이름을 들어놓고 까먹었지만..
여튼 국내선은 국제선 비행기보다 작다! 당연한건가?
누나 말로는 서부에서 뭣하러 동부로 여행을 오냐는 말을 믿지 않았는데..
볼티모어 가는 비행기가 정말 한산했다.
덕북에 난 한줄을 다 쓸 수 있었고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누워서 갔다 ㅋㅋㅋㅋㅋ


오~~LG!!
국내 출시된 휴대폰인지는 모르겠지만.. AT&T 광고에 나오니 왠지 뿌듯!


안녕~ 샌프란시스코!

6시간의 비행을 하고 볼티모어에 도착하니 로컬타임으로 밤 11시를 향하고 있었다 ㅜㅜ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후 3시에 출발했는데..


잠결에 걸으면서 찍어서 그런지 엄청 흔들렸다!

한국을 떠난지 무려 18시간만에 도착한 볼티모어..
이제 짐만 찾고 누나를 만나면 끝!

반갑게 누나와 상봉한 후 누나네 집까지 어떻게 가냐고 물으니
볼티모어 공항은 큰편이라 슈퍼셔틀이란게 있다고 했다.
그래서 그게 뭐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좋은거란다 ㅋㅋ

쉽게 얘기하자면  카풀 + 콜택시 + 공항버스 = 슈퍼셔틀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비슷한 방향의 승객과 함께 각자의 집까지 데려다 주는데 택시보다 훨씬!!! 싸다


그냥 일반 밴을 타고 간다고 생각하면 될듯!

다음 편 부터 본격적인 미국여행기가 시작!